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가 나오야(문호와 알케미스트) (문단 편집) == 소개 == || 인물 소개 || || '왕자님 집단'이라고 불리는 시라카바파의 일원.[br]사소한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 시원시원한 성격이지만,[br]소설에 대해서는 고집이 있는 듯.[br]또한 자신이 진심으로 인정한 사람에 대해서는 의리가 두텁고, [br]설령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내치지 않는 남자다운 면을 지녔다.[br] 전방 부주의로 무언가에 부딪히는 일이 잦다.[br]王子集団と呼ばれる白樺派の一人。[br]細かいことは気にしないさっぱりとした性格をしているが[br]小説に対してはこだわりがあるようだ。[br]また自分が本当に認めた人に対しては義理堅く、[br]その人が例えどんな状況であっても見捨てないという男らしさを持つ。[br]前方不注意で何かにぶつかることが多い。 || >'''우정이 두터운 문단의 왕자님''' [[문호와 알케미스트]]의 등장인물. 모델이 된 실제 인물은 [[시가 나오야]] 문서 참조. 같은 시라카바파인 무샤노코우지 사네아츠, [[아리시마 타케오(문호와 알케미스트)|아리시마 타케오]]와 비슷한 귀족 스타일의 흰 제복을 입고 있는데, 시라카바파의 구성원들이 주로 부유한 상류층 자제들이었던 만큼 실제 인물도 유복한 집안의 자제였다는 사실에서 착안한 듯하다.[* 사네아츠는 옛 [[화족]] 가문 출신이었고, 나오야의 부친은 소부철도주식회사의 전무를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사업가로 당시 일본 재계의 중진이었으며 아리시마는 [[귀족원(일본)|귀족원]] 출신(부친이 관료로 재직한 경력이 있었다).] 본인도 부잣집 자제인데다 캐릭터 외형도 언뜻 봐서는 --약간 껄렁하고-- 거만한 도련님 같고 스스로도 날라리(...)라고 자칭[* 실제 인물의 삶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가쿠슈인]] 재학 당시 집안의 재력을 바탕으로 좋게 말하면 자유분방하고 나쁘게 말하면 방탕한 학창시절을 보냈던 일이나 오랫동안 아버지와 불화를 겪었던 사실도 있고,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호기심이 많고 제멋대로였는지 나오야의 어머니가 할머니에게 보낸 편지에는 강가에서 놀고 있는 것을 집에 데려가려고 하니 떼를 쓰면서 발버둥을 쳤다는 구절이 있고, 가족이 도쿄로 이주해 온 이후 유치원에 다닐 때는 미아 방지용 명찰이 아예 시가 가의 필수품이 되었을 정도였다고 한다.]하기는 하지만, 실제 성격은 소설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고집이 있는 점을 제외하면 의외로 소탈하고 서민적인 면이 있으며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딱히 사람을 가려 사귀거나 하지는 않는다. 전형적인 '온실속 화초' 같은 면모가 있는 무샤[* 사네아츠의 통칭. 이름이 길어서인지 본인이 아예 편하게 '무샤'라고 불러달라고 하며 실제 인물도 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불렸다고 한다.]나, [[내향적]]이고 섬세한 성격의 아리시마와는 대조적으로 사소한 일이나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한편 다소 저돌적이고 직선적인 면모도 있다. 소개문에서도 말하듯 자신이 인정한 사람에 대해서는 두터운 의리를 보여주며, 그 상대가 타인에게 비판을 받거나 비난의 대상이 된다고 해도 상대를 신뢰하면서 절대 버리는 일이 없다.[* 게임 내에서는 언급되지 않지만 실제 인물의 경우 나카노 시게하루와 안 좋은 쪽으로 엮인 일이 있는데, 자신이 평소 신뢰하면서 패전 후의 혼란 대책을 논의하던 사람을 나카노가 정치적 잣대를 가지고 비판했다는 이유로 노골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며 당시 나카노가 주관한 문인 모임인 신일본문학회를 탈퇴하기도 했다. 다만 시가는 나카노의 글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였을 뿐(시가는 평소 문학이나 인물을 정치적, 사상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나카노의 인품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고, 나카노도 처음 대면했을 때부터 시가를 존경했기 때문에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다고 한다.] 문호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설정이 확립된 캐릭터로, 이런 성격은 실제 인물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특성인 간결함과, 많은 작가들에게 이상으로 여겨진 문체에서 착안해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모습을 강조한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시라카바파 4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일인칭이 [[오레]].[* 나머지 셋은 모두 일인칭으로 [[보쿠]]를 쓴다.] 평상시의 말투도 격식 없는 편안한 반말투[* 게임 내에서는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나츠메 소세키(문호와 알케미스트)|나츠메 소세키]] 같은 몇몇 선배 문호들에게는 경어를 쓴다.]를 사용하고 사서에게도 친근하게 대하며, 기본적으로 남들을 잘 돌보고 챙겨주는 성격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전투시에는 입이 꽤 거칠어진다. 무샤와는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줄 만큼 절친이기는 하지만[* 생일 케이크에 대해서는 공식 트위터의 언급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무샤의 성우인 [[KENN]]과 나오야의 성우 마에노 토모아키도 절친.], 워낙 세상 물정을 모르는데다[* 무샤가 생선은 원래 가운데만 먹는 게 아니냐고 묻자 "뭔 소리야? 생선은 뼈 말고는 다 먹는 거라고. 이래서 부잣집 도련님들이란......"이라고 한 소리 한다. --사실 본인도 부잣집 아들이라 남말할 입장은 아니다만--] 앞뒤 생각 없이 무작정 행동하고, 지나치게 이상을 추구하는 점에 대해서는 내심 걱정하는 듯. 게다가 무샤가 뭐든지 자신에게 떠넘기는 일이 잦아서[* 회상에서 함께 도보 여행을 갔을 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당시 여관을 잡는 일은 나오야가 익숙하니까 맡기는 게 낫겠다는 이유로 떠넘겼다는 말이 나오고, 쌍필신수 대사에서도 뒷일은 맡긴다는 무샤의 말에 진심으로 질렸다는 투로 '''"우씨 또 시작이냐!"'''라고 절규하는 걸 보면 상습범인듯(...). 게다가 시라카바파 멤버들의 쌍필신수 조합 대사를 보면 나오야만이 아니라 아리시마에게도 이러니....덧붙여 도보 여행 이야기는 실제 인물들이 20대 초반에 경험한 일로, 무샤의 회고에 따르면 나오야에게 여행 준비를 전적으로 일임한 이유가 나오야가 준비성이 좋은 것도 있지만 '''무샤 자신이 영 못미덥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골머리를 앓는 듯하다. 게임 내에서의 묘사만 놓고 보면 영락없이 '''자기 할 일을 떠넘기는 --철없는-- 동생과 뒤치다꺼리 하느라 속 터지는 형(...)'''.[* 실제로 무샤는 나오야보다 2살 아래고, 친구이면서 가계도상 먼 친척이기도 했다.] 뒤늦게 시라카바파에 합류한 아리시마를 잘 챙겨주는 한편 내성적인데다 지나치게 섬세하고 상냥한 성격 탓에 누군가에게 자신의 속내를 제대로 털어놓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기도 하고[* 아리시마는 성격상 평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대로 말을 못 하는 편이라, 고민이 생겨도 속으로만 담아두고 있다가 간신히 나오야에게 상담을 했던 듯하다. 하지만 아리시마가 무샤를 띄워주는(?) 듯한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말리기도.], 아리시마의 동생 [[사토미 톤(문호와 알케미스트)|사토미 톤]][* 본명은 야마노우치 히데오. 출생 직전 외숙부가 사망했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외가인 야마노우치 가의 양자로 보내졌지만 아리시마 가에서 형제들과 함께 성장했고, 이후 형들(아리시마 타케오, 아리시마 이쿠마)과 함께 시라카바의 일원이 된다. '암야행로'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주인공 켄사쿠의 친구 '사카구치'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하며, 실제 게임에도 2019년 11월 27일 기간한정으로 추가되었다.]과는 자주 티격태격하면서도[* 실제 인물들도 크게 다툰 이후 무려 8년간 절교 상태였던 시기가 있었다.] 사이가 좋은 편. 특히 사토미는 나오야의 삶의 방식을 동경하고 있는지라 곳곳에서 나오야를 흉내내는 모습이 보인다.[* 팀 편성시 대사는 아예 대놓고 나오야의 편성 대사를 따라했고, 식당 대사도 나오야의 산책 대사 중 바 대사와 비슷하다. [[귀걸이]]를 2개씩 착용하고 있는 것도 나오야의 영향. 다만 왼쪽 귀에만 2개를 착용하는 나오야와 달리 사토미는 양쪽에 2개씩 착용한다.] 이렇게 가장 인연이 깊은 만큼 시라카바파에 대한 신뢰도 절대적이어서, 각성 추가 대사에서 평하기로는 시라카바의 일원들은 하나같이 심지가 곧고 실패하더라도 좀처럼 좌절하지 않는 만큼 의지가 된다고. 시라카바파 멤버들 외에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코바야시 타키지(문호와 알케미스트)|코바야시 타키지]]와도 교분이 있다. 실제로 타키지가 문학을 지망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나오야에게 경도된 일이었고, 류노스케는 자신의 문학에 대해 비관하면서 나오야에게 상담을 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나오야는 류노스케가 자신의 작품을 모조리 실패작이라고 비하하는 모습에 답답해 죽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는데, 소설을 쓰는 방식과 작품의 가치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어서 나오야가 류노스케처럼 치밀한 소설을 못 쓰는 반면 류노스케 또한 나오야의 방식처럼 글을 쓸 수 없는 것이 당연한데도 굳이 자신을 부정하면서 작품을 실패작으로 단정해 버리는 모습이 영 답답해 보였던 것. 게다가 류노스케가 어떻게 해야 나오야처럼 소설을 쓸 수 있는지를 어지간히도 자주 물어봤는지, 회상에서 류노스케에게 이 질문을 받자마자 대답 대신 한 말이 '''"또 그 얘기냐?!"'''[* 실제로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나츠메 소세키에게 "시가 씨의 문장처럼은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소세키는 "문장을 써야겠다고 작정하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쓰니 그렇게 쓸 수 있는 거겠지. 나도 그런 문장은 쓸 수 없다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런 모습은 실제의 아쿠타가와가 만년에 시가 나오야의 '이야기다운 이야기가 없는' 장르[* 즉, 기승전결이 갖춰진 특정한 줄거리가 없이 [[수필]]에 가까운 형식이라는 뜻.]인 심경소설, 즉 사소설을 긍정하는 동시에 기존의 스토리성을 갖춘 아쿠타가와 자신의 문학을 완전히 부정했던 경향을 그대로 설정에 반영한 것이다. 또한 타키지와의 회상에 따르면 타키지가 당국의 탄압 끝에 고초를 겪다 사망했을 당시 유일하게 그를 옹호했던 사람이 나오야였고, 신변의 위협을 감수하면서까지 타키지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고.[* 실제로 당시 특고를 두려워했던 일본 문단은 타키지의 고문치사 사건에 대해 어떠한 입장 표명 없이 단지 침묵으로만 일관했다. 게다가 개인적인 일기나 편지조차 전부 특고의 검열 대상이었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짤막한 일기를 통해서나마 타키지의 죽음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낸 유일한 사람이 바로 나오야였는데, 사건 발생 5일 후에 쓴 일기에서 타키지가 자신의 생일에 체포되어 죽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참으로 불쾌하다. 비록 단 한 번 만났으나 코바야시에게 좋은 감정을 갖게 되었고 그가 마음에 들었건만, 암담한 기분이로다."'''라며 대놓고 특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타키지가 말한 글은 바로 이 일기를 의미하는 듯.] 이에 대해 나오야는 자신은 옹호 같은 건 한 적이 없다면서 아끼는 제자가 죽으면 당연히 누구든 슬퍼하는 게 아니냐고 쿨하게 말하지만, 타키지는 그 일을 계기로 나오야를 다시금 자신의 스승이자 은인으로 인식하게 된 듯하다. 실제 인물의 경우 예술과 사상은 양립할 수 없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사조 자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지만, 이와는 별개로 실제로 만난 것은 단 한 번 뿐이었어도[* 타키지 쪽에서 평소 나오야를 만나고 싶어했고 실제로 나라의 자택을 방문해 머무른 적도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바쁜 나날을 보냈기 때문에(특히 타키지는 당국의 감시를 피해 지하생활을 하고 있었다) 딱 한 번 밖에는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편지를 통한 교류는 자주 있었고, 심지어 나오야는 도요타마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타키지에게 차입물을 보내 주려고 한 적도 있었다.] 타키지를 작가로서 높이 평가했고 인성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이 인연으로 타키지의 각성 유혼서 회상에서도 등장하는데, 타키지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잠서가 좀처럼 잘 풀리지 않은데다 설상가상으로 [[실어증]] 상태에 빠져 말까지 못 하게 된[* 정부의 혹독한 사상 검열과 탄압으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타키지와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상징한다.] 것을 보고 원고지를 건네면서 목소리는 안 나와도 글은 쓸 수 있을 테니 뭐든지 글로 써 보라면서, '글을 쓰면 그대로 말이 되고, 말이 되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행동으로 옮기면 뭐든 잘 풀릴 것이다'라는 취지의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 타키지의 각성 후일담[* 타키지 본인의 회상이 아니라 2022년 9월 22일에 추가된 나오야의 각성 회상에서 나온다.]에서도 나오야의 말 덕분에 무사히 유혼서 잠서를 끝냈다는 타키지의 말에도 나오야는 담담하게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타키지가 꼭 해낼 것이라 믿었고, 어디까지나 타키지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것을 강조한다. 의외로 견원지간이었던 다자이 오사무와의 관계[* [[시가 나오야|실제 인물]] 문서에도 언급되지만 다자이는 당시 나오야가 '소설의 신'으로 불리며 소설가 지망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는 것을 매우 혐오해서 자신의 소설 '쓰가루'에서 거의 대놓고 그를 까 버렸고, 이 일로 격분한 나오야가 한 잡지의 좌담에서 다자이를 격하게 디스하는 것으로 맞대응하는 등 다자이가 죽기 전까지 계속 서로를 비방하게 되었다. 다만 다자이가 자살한 후에는 수필 '다자이 오사무의 죽음'에서 당시 그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알았더라면 그렇게 대응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대응이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후회했다.]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환생해서까지 굳이 다시 다툴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자이에게 보낸 편지에서 "너 분별없고 융통성 없는 건 알겠는데, 오는 말에 가는 말 식으로 응수할 생각은 없으니 이제 어지간하면 이해 좀 하지?"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사실 편지의 저 '분별없고 융통성 없다'는 부분 자체가 디스성 발언이기는 하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문호와 알케미스트)|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의 회상에서는 류노스케의 어떻게 하면 시가 씨처럼 소설을 쓸 수 있느냐는 질문에 상담을 해 주던 중 "류의 작품은 확실히 다음 세대를 낳았잖아, '''그 시건방진 빨간 놈'''[* 다자이의 옷이 전체적으로 빨간색 메인의 배색이라는 점이나, 실제로 나오야를 비방했을 당시 다자이의 나이가 한참 어렸다는 사실(나오야는 50대였고, 다자이는 그보다 26살 연하였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다자이를 두고서 빨갛다는 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라는 뉘앙스가 된다.]이라던가."라고 에둘러 디스하기는 했다. 실제 인물들의 관계와는 조금 다르게 게임 내에서는 다자이가 나오야를 거만하다고 까면서 일방적으로 싫어하지만, 정작 나오야 쪽은 다자이가 안중에도 없는 듯. --사실 무샤 뒤치다꺼리하느라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카더라-- 2017년 11월 8일부터 실시된 기습작전 '사양' 이벤트[* 게임 런칭 1주년 기념에 더해 신쵸샤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벤트로, 다자이 오사무의 장편 '사양'의 원고 일부가 새로 발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라고 한다.]에서도 딱히 신경쓰진 않지만 대체 '그 빨간 녀석'이 언제쯤 자기를 용서할런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앞의 각주에서도 언급되었듯 먼저 싸움을 유발한 쪽은 다자이였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6월 14일 모바일판 1주년과 동시에 추가된 문학기담 스토리에서도 다자이가 나오야에게 일방적으로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아오와 [[사토 하루오(문호와 알케미스트)|사토 하루오]]가 각각 '마이너스의 감정을 자꾸 드러내면 침식자가 몰려드니 그만해라', '네가 시가 씨를 마귀 보듯이 싫어하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시비 걸 일은 아니지 않느냐'며 한 소리 하자 --심통이 나서-- 돌아가 버린다.][* 애니에서는 약간 다르게 다자이가 시가에게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 바다로 가자고 하자 시가는 '''"가마쿠라 바다 말이지? 싫어. 타니가와 온천도 싫고 타마가와 상수로도 싫어!"'''라고 대놓고 디스해버린다. 여기서 언급된 곳은 '''전부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을 시도했던 곳이다.'''] 게다가 타인의 소설을 거만한 태도로 보면서 비판하는 것도 실제로는 나오야가 아니라 다자이다.[* 그러면서도 다자이 자신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비판하는 것은 죽도록 싫어한다는 [[내로남불]]스러운 면모가 있다. 여기에 더해 다자이는 중증의 [[나르시스트]]에 [[관심병]] 환자이기도 한데, 공식 설정에서도 대놓고 '카맛테쨩(かまってちゃん)'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카맛테쨩이란 '신경써주다'라는 뜻의 '카마우(構う)'에서 파생된 속어로, '나 좀 신경써달라는 애'라는 뜻. 한국의 '관심종자'에 대응된다.] 또한 '소설의 신'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나오야 본인은 남들이 워낙 그 별명으로 많이 부르면서 동경하다 보니 그 성의를 봐서(?) 자칭하고 있을 뿐, 자신이 '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한 인물은 아니라고 자평한 것을 보면 게임 내에서 보이는 모습은 거만함보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 실제로 공식 캐릭터북에서 언급되었으며 입수 대사에서도 이런 점을 알 수 있는데, 다자이가 자신을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소설가'라고 칭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자신을 '소설의 신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고 에둘러 말하는 정도에서 그친다. 원본 문호도 평론 같은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소설의 신'이라고 자칭한 일도 없었던데다, 오히려 본인은 사람들이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또한 본인이 자발적으로 문단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기록도 없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나오야를 신처럼 숭배했던 당시 문단의 풍조는 순전히 여론과 문단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자이에 대한 비난도 '단지 나오야가 비판했기 때문에' 여론이 이에 편승해서 부정적인 기류로 흘러가지 않았느냐는 것.] 또한 문학기담 스토리에서도 이 별명을 들은 아오가 정말로 신이냐고 물었을 때 --옆에서 계속 쪼아대는 다자이는 안중에도 없이-- "에이 설마, 내가 신일 리가 있겠냐"라고 일축한다. 이외에도 타키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타키지의 원고에 대한 자신의 비평을 두고 '''또 별볼일 없는 글(拙文)이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앞에 '또'가 붙은 이유는 실제 타키지가 '나오야 입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비평해 달라고 요청했던 편지에 대한 답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고 한 것이나, 1주년 독본에서 타야마 카타이가 나오야에 대해 남들을 잘 챙겨주고 인기도 많은 건 좋은데 소설의 신이라고 자칭하는 건 좀 그렇지 않냐고 평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그렇게 자칭하는 건 아니지만 '''불편하게 느꼈다면 사과하겠다'''고 말한 것을 보면 거만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평범한 소설가로 살고, 한 인간으로서 죽는 것이 내 일이다"라는 각성 추가 대사도 이런 면모를 잘 보여주는 부분. 딱히 [[도짓코]] 속성은 없지만, 소개문에도 나와 있듯 '''상시 전방주시 태만''' 상태로 돌아다니는 바람에 심심하면 어디 부딪혀서 다친다고.[* 아리시마와의 쌍필신수 전용 대사에서 아리시마가 "시가 군! 앞에! 앞에!"라고 하는 게 바로 이 때문인데, 실제 대사를 들어보면 아리시마의 목소리가 어딘가 다급한데다 평소에 비해 목소리도 커지기 때문에 사서들 사이에서는 "그 얌전한 아리시마가 이렇게 목소리가 커질 정도면 대체 얼마나 앞을 안 보고 다니는 거냐"는 말도 오가곤 한다(...).]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닐 때도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린 나머지 온갖 것을 다 들이받는(...) 일이 잦다는 모양.[* 캐릭터북 改에 따르면 희한하게도 자전거를 탈 때는 '''사람하고는''' 부딪히는 일이 없다고 한다(...).] 무샤도 이 문제로 매번 한 소리 하는 듯하며 [[모리 오가이(문호와 알케미스트)|모리 오가이]]에게도 어지간히 자주 치료를 받는지, 1주년 독본에서 모리가 시가 군은 앞을 너무 안 보고 다니는 것 같으니 주의하라고 했을 정도였다. 공식 캐릭터북에 수록된 3문 3답의 첫 질문도 '''아까 어디 부딪혔냐'''는 것이었고, 심지어 쇠약 대사에서도 --대체 어디 들이받은 건지-- 또 부딪혔다고 하는 등. 이 설정은 실제 인물이 스모 경기를 관람하고 돌아오던 중 밤길을 걷다가 야마노테선 전차에 치어 중상을 입었던 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캐릭터북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로는 소설에 대해 생각하면서 걷다 보면 전방에 영 신경을 못 쓰게 된다고는 하지만 사서들 사이에서는 도서관 대사[* 굳이 시력이 좋다는 사실을 어필한다. 그 직후 "에, 안다고?"라는 보케(...)는 덤.]나 전투중 부상시 대사 등과 함께 부주의에 대한 좋은 핑계(...)로 해석되고 있으며, 일종의 [[갭 모에]] 요소로 여겨진다. 다만 뭔가에 한 번 꽂히면 다른 것에 신경을 잘 못 쓴다는 것은 사실인지, 각성 추가 대사에서 말하기로는 예전에는 책 읽는 데 몰두한 나머지 목욕탕 안에서까지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을 정도라고. 도서관에서 목격되는 길고양이나 정원 연못의 오리들[* 2017년 8월 산책 시스템 추가로 확인되었다. 산책 메뉴에서 정원으로 이동했을 때 정원에 나오야가 있을 경우, 말을 걸어보면 연못의 오리들을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 동물을 좋아하는 듯하다. 1주년 독본에 실린 문호들의 인터뷰에서도 아리시마가 말하기를, [[곰]] 같은 커다란 동물도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로 동물을 매우 좋아한다고.[* 실제 인물도 동물을 매우 좋아해서 [[개]]를 비롯해 [[오리]]나 [[토끼]]등 여러 마리의 동물을 길렀고(심지어 [[원숭이]]까지 길렀다는 설도 있다), 만년에는 동물을 주제로 한 수필도 여럿 써서 이를 모은 수필집 '시가 나오야의 동물 수상(隨想)'이 발간되기도 했다. 특히 애견가로도 유명해서 한 번은 기르던 개가 행방불명되는 바람에 혹여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속을 태우던 차에 아들, 딸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가던 도중 우연히 차창 밖에서 잃어버린 개를 발견하고는 '''자녀들을 버스 안에 팽개치고 뛰어내려서 개를 붙잡았을''' 정도였다. 또한 소장가챠 의상 중에도 [[강아지귀]] 후드티(!)에 개를 안고 있는 모습의 의상이 있다.] 심지어 각성 산책 대사에서는 도서관 정원 한켠에 개집을 만들겠다면서 관장에게 말 좀 잘 해달라고 사서에게 부탁하기도 할 정도. 또한 자세한 언급은 없지만 산책시 담화실 대사를 보면 한가할 때는 상대만 있다면 [[쇼기]]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물도 쇼기와 [[마작]]을 즐겼다고 한다. 일기 중에는 새벽 2시까지 마작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 그래서 나라에서 거주할 무렵 코바야시 타키지가 방문했을 때 쇼기나 마작이라도 하지 않겠느냐고 권해 보았지만 타키지가 둘 다 할 줄 모른다고 하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몇몇 대사에서 요리 실력을 어필하는 부분이 있고 무샤의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준 데서도 알 수 있듯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 무뢰파의 단 카즈오도 요리 실력이 상당하다는 언급이 있어 요리 관련으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지 않을까 점치는 사서들도 있다. 다만 나오야의 경우 취미로 시작한 요리가 특기로 발전한 쪽에 가깝다면 단의 경우는 생계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정 환경 때문에(9세 때 어머니가 가출한데다 아버지는 요리를 할 줄 몰랐고 아래로는 어린 여동생이 3명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요리 실력이 붙을 수밖에 없었다.] 도서관 내에서 요리 실력으로는 상위권에 들어가지만[* 1주년 독본에서 밝혀졌다. 1주년 독본 시점에서 2위와 3위는 고다 로한과 [[사카구치 안고(문호와 알케미스트)|사카구치 안고]](이쪽은 엄밀히 말하면 안고나베 전문).] 입에 들어가겠다 싶은 건 심지어 [[벌레]]까지 요리하려 들어서 사서들을 기함하게 만들기도 했다(...).[* 아래의 여름 한정 도서관 대사 참조(...). 실제 인물도 문호로서는 드물게 직접 부엌에서 요리를 하기도 했는데(여기에 더해 [[미식가]]이면서 [[대식가]]이기도 했다), 일반적인 요리 외에도 소위 [[몬도 카네]]류의 [[괴식]]에도 관심을 가져서 벌레에까지 자연스럽게 손을 댔다고 한다. 여름 도서관 대사는 여기에서 유래한 듯.] 식당 대사 등에서도 나타나는 것처럼 한 번 먹어 본 것은 기회가 되면 반드시 직접 요리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인 듯.[* 2018년 2월 21일자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산책 장소 바의 대사를 보면 술보다는 오히려 딸려 나온 술안주에 더 관심을 보이면서 만드는 법을 궁금해하고 있다.] 또한 의외로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으로, 본인이 말하기로는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균형잡힌 식사가 필수기 때문에 편식은 하지 않는다고.[* 다만 실제의 나오야는 [[과일]]이나 생[[채소]]는 잘 먹으려 하지 않았고, 단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체력이 좋은 편이다. 2018년에 출시된 수영복 일러스트를 봐도 체격이 제법 탄탄하고,[* 실제 인물의 가쿠슈인 시절 운동복 차림으로 찍은 사진 속 모습도 상당히 다부진 체격이다.] 수비강화 연구 이벤트 회상에서도 책 속의 세계를 탐색하는 중에 [[이즈미 쿄카(문호와 알케미스트)|이즈미 쿄카]]와 무샤는 금세 지쳐서 빌빌대는 와중에 혼자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으며 나오야 본인도 자기는 다른 건 몰라도 몸 하나만은 튼튼하다고 자부한다. 실제 인물도 문호들 중에는 드물게 스포츠맨 타입으로 학생 시절에는 자전거 외에도 여러 운동을 즐겨서 경정 대회에서 우승을 한 전적도 있었고, 체육 수업시간에 장대높이뛰기 3m 17cm를 기록한 일도 있었다고.[* 참고로 당시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이 '''4m'''였다.] 로딩 화면 상호대사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으면 잠이 온다면서 타키지와 함께 운동(달리기)을 하러 나갈 정도.[* 마침 타키지도 몸을 좀 풀려던 참이라면서 나오야를 따라 나갔다. 한편 이걸 지켜보던 사토미는 "운동이 그렇게 재미있나...?"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워낙 남들을 잘 돌봐주는 성격이다보니 2021년 2월 20일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나오야의 생일 트윗에서 타키지의 말에 따르면 배고픈 사람이 있으면 뭐든 요리해서 챙겨 먹이고, 길 잃은 개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지 못해서 데려다 보살피기까지 할 정도라고. 2022년 9월 22일 각성의 반지가 추가되었다. 시라카바파 문호들 중에서는 무샤에 이어 2번째. 회상에서는 시라카바 문호들과 타키지와의 연관성이 많이 부각되며, 특히 무샤가 알게 모르게 나오야의 직진 성향에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 언급된다.[* 초반부에서 나오야가 자신의 유혼서에 숨어든 침식자를 보고 누구 허락을 받고 여기(내면 세계)에 들어왔냐며 공격하려는 순간 심층심리 내부에서 나타난 무샤의 사념이 나오야를 막았다. 언뜻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때 무샤가 말리지 않았다면 분노의 감정이 앞서 자칫 폭주하거나, 침식자의 영향을 받아 혼의 세계 자체가 위험해질 수도 있었던 상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